나에 대한 편견이 싫다면? 먼저 선입견을 버려라!

maim우리나라 최고 명문대 공대 출신의 스마트한 그녀!

지방도시에서도 명문여중, 명문여고를 거쳐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 합격했을때도 동네에 플랫카드가 몇장은 붙지 않았을까 짐작이 되고도 남음이 있었고, 남자들도 어렵다는 행시 패스 후, 바쁜 나라일 하느라 해가는 줄 모르다가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기기 직전! 고민끝에 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고민반, 의심반, 결혼정보회사로 처음 찾아오는 회원들이 늘 그렇듯, 과연 여길 통해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수는 있는건지, 좋은 사람들이 있기는 한건지, 생각이 많은 기색이 역력했다.

 

매니저님, 여기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는 있는 건가요?’ 하시는 말씀에,

‘A사무관님, 행시하신 분들은 나라에 바친 자식들이라는데, 좋은 분 소개해드리면, 만날 시간을 내실 수는 있겠어요?’

 

라고 조금은 짓꿏게 응수해버리고, 그녀의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열심히 마땅한 짝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녀가 가진 능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조금은 평범한 인상이었지만, 늘씬한 키와 활짝 웃는 매력적인 미소, 상대방의 직업에 대해서도 조금의 편견도 없는 그녀의 생각때문에, 미팅은 처음부터 술~술 풀리는 듯 했다.

대화가 잘 통할만한 분야나, 유망한 전공의 총각이라면, 굳이 의사, 법조계 등 소위말하는 전문직 간판이 아니어도 흔쾌히 그녀쪽에서 오케이 사인이 오기 마련이었고,

예전같지 않은 사회 경제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요즘은 신랑감들은 똘똘한 배우자감이 매칭되면 망설이지 않고 만남의사를 주곤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미팅을 거듭할 수록 필자의 마음이 답답해오기 시작했다.

첫미팅을 하고 난 이후에, 미팅후기차 전화를 드려보면, 어지간하면 한번 더 만나봐야한다고, 까탈스럽지 않게 후기를 주시던 A사무관과는 달리, 상대남성들은,

 

잘 모르겠어요, 매니저님. 느낌이 안오네요.’

좋은 분이신거 같아요.근데, 좀 더 연락할지는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네요.’

라고 말해주기가 일쑤였다. 그리고, 어렵사리 한두번 더 만나본 이후에는 흐지부지 연락이 끊어지기 마련이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대체적으로 그녀의 미팅 상대방은 비슷한 전문직에 종사하는 남성이거나 또는 전문적인 분야가 있는 명문대생 위주로 매칭되기 일쑤였는데, 그녀의 프로필과 이력에 관심을 보이던 남성들도, 막상 만남을 가진 이후에는 원초적으로 돌아가 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

똑똑하고 능력있는 배우자를 원하면서도, 이쁘고 섹시한 이성을 만나기를 포기하지 않는 남성이 적지 않았다. 또한 막상 첫만남에 호감을 가지다가도, 서로 바쁜 업무에 치이다보면, 적극적으로 만나기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었다. 나라일 하는 A사무관이 평소에 한가하기는 만무한 일.

똑똑하고 능력은 기본에, 뛰어난 미모를 겸비해야만 결혼이 가능한 것은 아닐 터. 필자는 더 열심히 레이다를 돌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A사무관의 사람에 대한 선입견 없는 순수한 모습과, 그녀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줄 수 있는 그녀같은 남자를 찾아봐야 했다.

 

솔직히 중간에 A사무관이 얼마나 사람에 대해서 선입견과 편견이 없는 분인지, 필자가 절절히 느끼해 해준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다.

어느 날, 본인도 아직 교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맙게도 친구를 한분 소개한 것이었다.

 

매니저님, 친한 직장 동료가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고민하고 있어서요~매니저님을 추천했어요! 성향도 너무 좋고, 업무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동료예요.’

 

감사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한 상황에서, A사무관이 소개한 직장동료분을 만나보게 되었는데, 역시 공직에서 일하는 커리어우먼에, 선한 인상이 꽤 괜찮은 신부감이었다. 두시간 남짓 상담을 해봐도 왜 아직 짝궁이 없는지 되려 궁금한 상황에, 필자에게 그 후배분이 어렵사리 말씀을 꺼냈다.

 

저 매니저님, 실은 제가 몸이 좀 불편한 부분이 있는데, 소개받는데 문제가 없을까요?’

하시면서 조심스럽게 손을 보여주셨는데, 손가락이 두마디정도 없는 모습이었고, 선천적으로 그려셨다는 얘기에 필자도 당황하고 무척 마음이 아팠다. 필자도 아이가 있는데, 어린시절, 사춘기때 얼마나 본인 마음이 힘들었을까 싶어서, 속상했지만, 애써 담담하게 상담을 이어갔다.

 

상대방들의 반응에 따라, 맞선진행이 순조롭지 않을 수 있고, 그때마다 심적으로 받을 스트레스도 감내하셔야해서, 전 솔직히 가입을 강하게 권유드리고 싶진 않네요. 차라리 제가 주변에 아는 분중에 소개팅을 해드리는게 좋겠어요^^’

사실 드문드문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저런 고민때문에 확신이 서지 않아서 찾아뵙게 됬어요.’

 

하고 솔직한 마음을 얘기해주셨고, 그 남성분이 진심이라면, 다른 부분이 좀 부족하더라도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만나보는것도 좋지 않겠냐고 진심어린 상담을 해드렸다.

큰일은 아니지만, 몸이 작게나마 불편한 부분을 온전히 다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면서 그녀에게 다가오는 남성이라면, 조건이나 여건이 본인보다 좀 부족하더라도 어떠랴.

암튼 그날의 에피소드 이후, A사무관의 사람에 대한 편견없는 생각과 순수함에 대한 나의 평가는 더욱 더 올라가게 되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그 후배분의 손이 좀 불편한것에 대해 평소 A사무관은 전혀 신경쓰지도 않았었고 심각하게 인지를 하지도 않았던 것이었다. 사실 그게 옳은건데, 새삼 필자 스스로 사람들에 대해서 외모건, 조건이건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에 대해서 평가하고 따지고 있진 않았던가 돌아보게도 되었고, 저런 분이라면 꼭 좋은 신랑감을 어떻게서든 찾아드려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후의 A사무관의 미팅은 계속 순탄치는 않았지만, 겉모습이 매우 매력적인 여성들보다 첫미팅에서 이어질 확률이 약간 떨어진다면, 미팅의 횟수와 양으로 밀어부칠 수 밖에!

열심히 사방팔방으로 그녀의 짝을 찾던중, 그녀와 같은 최고 명문대 졸업생인 경영컨설팅 회사에 근무하는 총각이 필자의 레이더망에 들어오게 되었다.

첫인사를 드리자마자, 결혼정보회사를 처음 이용해본다고 하시는 조용한 성격의 컨설턴트였는데,느낌이 확 오기 시작했다. 시쳇말로 요새 젊은이들 같지 않다고 해야하나? 넘 진국인 남성분이었던 것. 이 훌륭한 신랑감을 누가 채갈새라, 얼른 A사무관의 프로필을 보내서 만남의사를 받아놓고, 신나게 A사무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무관님, 같은 학교 경영학과 출신의 이 신랑감 놓치지말고 꼭 만나보세요. 언제 시간 되셔요?’

매니저님, 저는 원래 직업에 대한 선입견이 없잖아요. 근데 경영컨설팅이나 금융계통 종사자분들은 저랑 웬지 맞지 않을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이럴수가. 필자가 추천하면 한번도 거절이 없던 그녀가. 너무나 완강하게 거절의사를 밝혀왔다.

다급해진 필자는 계속 A사무관을 추긍했고, 사실 그동안 미팅 결과에 너무 지친 그녀는, 금융계통 종사자분들이 모두 깐깐하고, 외적인 부분을 중시할거 같다는 선입견 아닌 선입견을 만들어버렸던 것.

편견과 선입견이 없는 게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그동안 너무 고생을 시켜드렸나, 괜시리 내가 더 미안해졌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나의 촉으로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우였다.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강력하게 권유한적은 없었던거 같은데요, 이번에는 무조건 저를 믿고 만나보셔요. 제가 해드리는 소개팅이라고 생각하셔도 거절하시겠어요?’

하면서 매니저의 권한으로 밀어부쳤던 것.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만나자마자 서로 마음을 연 두 사람은, 미팅 후기가 끝나기도전에 보란듯이 커플이 되었고, 8개월여의 열애끝에 결혼에 골인했던것.

 

거보세요, 사무관님, 저 믿고 만나보시라고 했잖아요. 거절하셨으면 어쩔뻔 했어요.ㅎㅎㅎ

매니저님, 정말 감사해요. 말씀처럼 까다롭지 않고 진짜 좋은 분이더라구요.’

 

매니저의 생색도 싫진 않으셨나부다.

두분 한참 깨소금 볶고 계실텐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처음 만나셨을때 소중했던 느낌과 마음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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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을 소개하는 중매쟁이의 마음으로,

좋은 사람들의 인연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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